
영유아 수족구병은 특히 여름 가을철에 많이 걸리는 바이러스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물집(물집)이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평균 3일~7일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문화센터, 키즈카페 같은 공공장소에서 전염성이 높습니다.
특히 잠복기에는 딱히 알아차릴 만한 증상이 없어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됩니다.
영유아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이른 나이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이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13개월 이후로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아직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시국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면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최근에 우리 가족도 코로나에 걸려 2주일가량 가정 보육을 하고 오늘부터 일상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집과 병원을 통해 최근에 영유아 수족구병이 유행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족구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미리 알고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 원인은 장내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활동해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습니다. 침, 분비물, 진물 접촉으로 인해 감염이 되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특히 감염 도가 높은 편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스스로 주의하지 못하니 보호자나 선생님들이 수시로 손을 씻겨주고 다른 반 아이들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복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의 가장 큰 증상은 발열과 물집, 수포입니다. 수포는 입술, 잇몸, 볼, 발등, 손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됩니다. 수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장내 바이러스로 인한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수족구병이 신경계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비성 질환, 뇌염, 뇌막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 예방
영유아 수족구병 예방주사는 따로 없습니다. 밀폐된 공간이나 인파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하고 외출 후 손, 발,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이불, 장난감은 수시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위생관리에 좋습니다.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받고 가정 보육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에서는 수족구병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잠복기일 수 있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때 손등, 손톱 밑, 손가락 사이 등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뿐만 아니라 발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아무 물건이나 만지고 얼굴에 갖다 대기 때문에 얼굴도 같이 씻어준다면 위생관리에 더욱 좋을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