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유아교육 방법 한살부터 여섯살까지

연령별 유아교육 방법 다 다르다

유아교육에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가정에서 부모를 통한 교육이다. 심리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만 8세까지 어린이들은 어머니와 떨어져 살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어릴수록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하고 그것이 결핍되었을 때 오는 타격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사랑이 결핍된 아이들은 사랑을 줘도 받아들일 줄 모르고 사랑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 경우 전반적으로 신체 발달과 지능 발달도 늦다.

아이는 심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언어능력도 부족하고 추상화, 개념화 사고가 어렵다. 심리적인 불안은 아이가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을 방해하고 눈치를 보게 만든다. 또 소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와 같이 움직이고 같이 호흡하고 같이 놀아줌으로써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의 부모는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생각에 많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공격적인 언어를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제 세상에 나와 모든 것을 배워가는 아이에게 이러한 요소들은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회성을 배우는 시기

아이가 7살이 되기 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게 된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조금씩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1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기이며 가장 많이 배우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생관이 형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 수면, 배설, 놀이, 관계 형성이 좋은 성격 형성의 기본이 된다. 아이가 어리다고 이 시기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생후 첫 1년, 양육에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가정에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 연령별 유아 교육 방법은 아래와 같다.

 

생후 1년에서 2년은 언어발달에 중요한 시기

생후 1년에서 2년까지는 언어의 출발지이다. 이때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해주고 들려줘야 많이 배울 수 있다.

정확한 말, 긍정적인 말, 쉽지만 고운 단어, 공손한 말들을 들으면 아이들은 그것을 모방한다. 그림책을 통해 그림을 보고 이름을 묻거나 엄마의 말을 따라 하며 흥미를 갖는다. 아이는 음악을 통해 몸의 반응을 보인다. 춤도 추고 음을 흉내 내기도 한다.

일찍부터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고 자라면 음악 소질도 갖게 된다. 아이가 한두살일 때부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입 모양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계속해서 학습한다. 틈날 때마다 고운 목소리로 아이에게 말해준다면 아이는 그것을 듣고 보며 배울 것이다.

두살부터 세 살까지 교육 방법

두살에서 세 살까지 엄마의 곁에서 약간은 벗어나려고 한다. 자기주장이 생기고 엄마의 도움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에는 아이가 마음껏 표현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되 잘못된 행동은 일관된 태도로 알려줘야 한다.

 

세 살부터 네살까지 교육 방법

세 살에서 네살까지 아이의 뇌 발달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이다. 인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아이는 말을 많이 하고 싶어 하고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계속해서 한다.

이때 부모는 어떤 질문도 무시하지 않고 받아줘야 한다. 질문에는 친절하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대답해줘야 아이의 호기심과 지식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형성에도 좋다. 아이의 질문을 귀찮아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소심해진다.

네 살부터 다섯살까지의 교육 방법

네 살부터 다섯살까지의 유아는 지적 활동이 왕성해진다. 아이는 반항심도 생기고 감정도 예민해진다. 이때에는 대근육 발달에 좋은 운동기구나 놀이도구를 제공해야 한다. 잘 울고 투정 부리고 자주 화내는 예민한 시기이다.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길러줘야 한다.

이때 아이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칭찬받고 인정받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 또 자아가 강한 시기라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고 어른의 말에 반대로 행동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반항심이 강한 이유는 자기 행동, 생각,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을 가장 중요시하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려 한다. 자기중심적 성향이 세기 때문에 친구들과 다투기도 한다. 이때에는 싸움을 무조건 말리기보다는 서로의 잘못을 가려 화해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칭찬과 인정이다. 아이의 작은 행동이나 선행에도 크게 칭찬해주고 인정해줘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부모가 착하고 웃고 공손해야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도 그대로 표현하게 된다.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면 아이는 자연스레 배우게 될 것이다.

다섯살부터 여섯살까지의 교육 방법

다섯살부터 여섯살까지의 아이는 자립적이다. 어른과의 대화에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제법 어른스러워진다. 아이는 주변 관계를 잘 이해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위치도 인지하게 된다.

이때 유아기의 완성기라고 부르는데 아이의 태도나 행동이 그만큼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신체적으로 느린 성장기에 들어간다. 대근육은 더 발달해야 하므로 바깥 놀이를 더 많이 해봐야 한다. 언어 사용이 풍부해지고 자기 경험을 타인에게 얘기하는 것을 즐긴다.

이때 아이는 약 2천개 정도의 어휘를 안다고 한다.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했을 때 많은 걱정을 한다.

아이가 어른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인간관계에 있어 힘들어할 때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표현해주고 따뜻한 언어와 표정, 태도를 통해 아이의 긴장감을 풀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