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원에 가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학원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 초등학생들은 어떤 학원에 가장 많이 다니고 있을까? 요즘 초등학생은 평균 2.3개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월평균 30~50만원 정도이다.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해당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원은 영어(57.5%)가 가장 많았고 수학(44%), 피아노(37%), 미술(32%), 태권도(30%), 기타과목(17%), 토론·논술(14%) 순서였다.
■학원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
반드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하면 오래 할 수 없다. 간혹 아이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 마음대로 학원 스케줄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옳지 않은 방법이다. 학원을 고를 때
아이에게 잘 맞는 지도자와 지도법을 찾아야 한다. 무엇을 배우는 학원인지보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강사와 지도법을 고려해야 한다.
검색을 통해 몇 가지 학원 리스트를 뽑은 후 함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학원의 분위기 강사의 지도법이나 스타일을 함께 보고 아이의 의견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산다. 기간을 두고 목표를 먼저 정하면 목표가 달성된 후 학원에 더 다닐지 아닐지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그만두겠다고 하지 않는다면 가늘고 길게 계속 다니는 게 좋다. 이렇게 배운 것이 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평생의 취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가르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적응할 수 있는 곳인지 아이가 학원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아이들이 먼저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부모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가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아이의 학습 습관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아이의 학습 의욕을 잘 끌어주는 선생님, 내가 아이라면 배워보고 싶은 선생님이 있는 곳에 아이를 보내기를 추천한다.
아이를 학원에 보낼 때 스케줄은 여유 있게 짜도록 하자. 그리고 반드시 아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은 빼놓고 스케줄을 짜야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빽빽한 스케줄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학원은 꼭 어릴 때부터 다닐 필요는 없다. 음악이나 영어는 부모님이 일상에서 즐겨 듣거나 말하는 등 자연스레 배우는 환경을 만들면 아이 역시 그 소리를 들으며 음악이나 영어에 관한 센스가 생긴다고 한다.
학원비는 연 수입의 5% 수준이 이상적이라고 금융전문가들은 말한다. 학원비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학비가 가장 많이 드는 시기는 대학 진학 때이다. 아이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아이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저금해두면 좋다. 대학 등록금은 사립이냐 국립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여유롭게 3~4천만원 정도를 목표로 저금한다. 학원비는 학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꼭 많은 학원에 보낼 필요는 없다. 학원을 늘리면 비용 부담이 늘고 아이의 자유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꼭 필요한지 확인 후 결정해야 한다. 아이가 원한다면 인터넷 강의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학원은 그만두는 시점이 중요하니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아이가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해도 처음 정한 목표를 달성한 시점에 그만두게 하는 것이 좋다. 힘들어한다면 다독여주고 응원해준다. 목표를 달성하고 그만두었을 때 부모가 칭찬하면 아이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잘했어 목표를 달성하다니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자. 작은 선물을 줘도 좋다.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자
학원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다. 아이가 해본 적 없는 것을 함께 해보고 아이가 유독 좋아하는 것들을 눈여겨본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서 평소 행동 패턴을 보면 된다. 식습관, 학원, 학교, 자유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학교에서는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학원은 어떤 학원을 좋아하는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부모가 알아두도록 한다. 또 한 가지에 너무 빠지지 않게 하자. 좋아하는 것이 반드시 하나일 필요는 없다. 아이가 흠뻑 빠져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걸 할 때 가장 행복해하는지 알아두도록 한다.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분야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데 아이가 한 가지에 쉽게 질려하더라도 다그치지 않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취미나 분야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돕도록 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보고 비슷한 분야의 경험하지 못한 일을 배우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성인이 된 후에 경험은 대부분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유아기의 경험과 환경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조력해주도록 한다.
학원을 고를 때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하면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학원을 골라야 한다. 학부모는 공부 중시 경향이 강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얽매이는 걸 싫어한다. 과목이나 학원을 고를 때 부모가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조율해서 선택하는 게 아이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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